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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Harabi  포 인 트 0 작 성 일 2006/09/11 조 회 2,202
입덧에 대하여
우연히 어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입덧 때문에 의외로 고생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처음 얘기를 들을 때는 너무 황당했다가 나중에는 제가 너무도 몰랐다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주위에 입덧으로 좀 고생 좀 한다 싶으면 간단히 치료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아래 치험례)
서양여자들도 입덧이 심하면 스스로 한의원에 오는 것으로 보아 모든 여자 분들이 상식처럼 알고 있는 것으로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어제 들은 말로는 입덧 때문에 아이를 유산시킨 경우도 많이 있고 심지어 임신을 피하기 위해서 이혼한 경우도 있다는 말에는 제 정신이 아득해왔었습니다. 얼마나 심했으면 그럴까 하는 안타까움도 있었고 한편으로는 왜 쉬운
치료방법을 모를까 하는 안타까움도 있었습니다.

입덧의 생리/병리
간단합니다. 임신이라는 생리변화를 생각하면 쉽습니다.
임신은 내 몸의 기혈이 돌아가는 범위가 커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처음 착상이 되면 태아가 성장하는 것에 대비하여 우선 임부의 몸은 미리 준비를 하게 됩니다.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자궁이구요 그 다음은 심장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 몸은 대부분이 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우선은 몸에서 물을 몸속에 저류시키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입덧의 생리이자 병리가 됩니다.

갑자기 자궁의 신호에 의해서 내 몸 속에 물기운을 저류시키게 되면 소화기관은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평소에 체력이 달리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임부의 경우 입덧이 더 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입덧의 치료
아주 간단합니다. 몸 속에 저류된 수분을 운행시켜주면 됩니다.

입덧의 처방
수분을 운행시켜주는 처방은 너무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선은 임부의 몸 상태를 보아야 합니다.
평소의 신체 상태에 따라 임부의 임신상태는 다양하게 변합니다. 심하면 전간이나 임신당뇨 임신고혈압에서부터
임신감기 그리고 단순한 입덧까지 다양한데 이런 병증은 한편으로는 임신 달수에 따라 다양합니다.
따라서 비록 입덧에 대한 처방을 할 때는 이 임부에게 앞으로 어떤 병증이 올 수 있겟구나 하는 것까지
예측하고 처방을 해야 합니다.

치험례
너무 흔해서 치험례를 별도로 올리지 않았습니다만 백인여자의 치험례가 있어서(병증이 특이한게 아니라 백인여자라는 것때문에 치험례를 작성한 것입니다.) 올립니다.

일반적으로 서양여자는 입덧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 여자들보다 체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백인 여자들이 입덧을 하게되면 대충 속이 약간 미슥거리는 것이 전부이고 그럴 때는 소금기가 많은 크랙커를
입안에서 우물거리면 미슥거리는 것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이런 이치는 우리가 속이 좀 불편할 때 새우젓이나
젓갈류의 반찬을 찾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의 여자가 그런 경우인데

하루 종일 30분 이상 편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죽겠다고 하고 한의원에 들어올 때는 얼굴이 창백하고 덜덜떨면서 들어왔습니다. 어떻게 입덧을 한방치료가 되는지 알았다는게 참으로 의아했습니다만 평소에 가끔 백인여자들이 오는 까닭에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약을 주니 물도 못먹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약은 태어나서 처음이라고 합니다. 분위기 잡고 안심시키고...

기본 체력이 워낙좋기 때문에 그리고 안심시키기 위하여 제약회사에서 나온 보험약으로 간단히 처방하였습니다.
약 먹는데 한 30여분 걸렸습니다. 그리고 한 십여분 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좀 편해지는 느낌이랍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다시 왔습니다. 얼굴이 밝아졌고 웃고 그리고 똑 같은 약 하루치만 더 달라고 하였습니다.
맥을 잡아보니 더 이상 문제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작년 봄 이야기 인데 지금 쯤 이쁜 아이를 기르고 있을 겁니다.  

당시의 치험례를 원문대로 다시 올립니다.

Nausea in Pregnancy

Mrs. T. O  : Female, English teacher in Elementary school, Seoul
                Eye color: blue
                Nationality; Canada
                Age: 34

1. Chief complaints
Extreme nausea and vomiting for several weeks of pregnancy
The peace could not last over 30 minutes.

2. Diagnosis
Humidity and heat due to the pregnancy

3. Pathology
Pregnancy requires high level of energy production and lots of fluid.
But over-heat and over-humidity could interfere digestion . Over-heat exausts "ki" and over-humidity obstruct flowing "ki"
So, she experienced such symptoms.

4. Prescription
To make the body of over-heated cool and to harmonize the humidity of digestional organs.

She had never taken herbal treatment before and seemed to be afraid of first experience. So I suggested to take ready-made herbal packs provided by a pharmaceutical company. She had taken the pack to swallow for over 30 minutes for being afraid of new nausea and vomiting.
After great adventure, she said she couldn't feel any sign of vomiting and went back peacefully. The next day, she visited the clinic again and requested to give same prescription as before.

She really looked delightful just as something had happened never before.



* Harabi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3-06 11:56)

 

 

 

 

 No. 1
2018-07-02
23:38:03

권하영
훌륭합니다.
나머지 사례들도 영어로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더 명확하네요.
 

   치료사례를 종합에서 검색하세요. Harabi 2011/06/23
   일반적인 생리불순등의 여성질환은 치험례를 생략합니다. Harabi 200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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